인천 연수구는 대만 지룽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해양도시 간 국제 교류사업을 본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 대만 지룽시 대표단을 연수구청으로 초청, 협약을 한 뒤 행정, 문화, 교육, 경제 등 적극적인 교류 활동 등을 약속했다. 특히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상시 연락 체계 구축과 교차 방문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협력 시스템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셰궈량 지룽시장 등 두 곳의 의회 대표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연수구에서는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이, 지룽시에서는 시의원 4명과 자매도시촉진위원회 천스빈 이사장, 대만 산업디자인협회 황웨리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 만찬에서는 두 곳의 대표단이 도시 발전 전략과 협력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며 향후 교류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한국과 대만은 서로 10대 교역상대국에 속해 있는 매우 밀접한 관계”라며 “지룽시와 연수구는 멋진 야경을 지닌 도심과 바다, 항만을 품은 수변 해양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룽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통해 도시 간 공동 관심사와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셰궈량 지룽시장은 “이번 협약은 연수구가 지룽시를 넘어 대만의 경제,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창구를 얻게 된 것을 뜻한다”고 했다. 이어 “지룽시도 글로벌 국제도시 연수구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두 도시가 함께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와 지룽시는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 2024년 10월에는 지룽시의 공식 초청으로 방문해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고, 올해 4월에는 연수구 공무원 17명이 지룽시를 찾아 행정 시스템을 견학하고 문화 체험 연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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