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과 KCM이 서로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13년간 가족의 존재를 숨겨야 했던 김병만은 KCM에게 육아 조언을 들으며 ‘예비 아빠’로서의 행복을 만끽했고, ‘울산 사위’ 심현섭은 아내의 든든한 내조 덕분에 울산에서의 첫 출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김병만은 아들 '똑이'와 난생 처음 단둘이 동물원 나들이에 나섰다. ‘야생성’ 넘치는 똑이를 쫓아다니느라 진땀을 뺀 김병만은 “정글을 돌아다니다 얘를 낳아서 그런가… 야생성이 살아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13년 만에 가족을 공개하고 셋째까지 임신 중인 '육아 선배' KCM을 만났다. KCM은 과거 막대한 빚 때문에 결혼 사실을 숨겨야 했던 아픈 경험을 털어놓으며 김병만에게 깊이 공감했다. 가족의 만류가 있었지만,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족을 공개하게 된 심정을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김병만 역시 “해외에서 장난감을 사 와도 ‘사람들이 물어보면 어떡하지?’ 조마조마했다”며 숨죽여 지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KCM은 김병만을 향해 “이제 충분히 좋은 추억 많이 남길 수 있다”고 응원하면서도,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독수리만 보던 김병만에게 "그러면 안 된다. 놀이공원 가면, 놀이공원을 간 건지 애만 본 건지 몰라야 한다”고 따끔한 조언을 건넸다. 이외에도 동화책 읽어주기, 목욕시키기 등 '1인 7역'을 불사하는 KCM만의 특급 육아 꿀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현섭은 울산 지역 방송 MC로 발탁되어 ‘울산 사위’로서 본격적으로 울산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아내 정영림은 남편의 첫 출근을 위해 직접 특제 가지 솥밥과 어묵국을 준비하며 든든한 내조를 선보였다. 심현섭은 “복이 굴러왔다”며 뿌듯해했고, 정영림 역시 “엄마, 아빠도 그 프로그램을 보신다”며 기뻐했다.
정영림은 심현섭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선물을 건네는 등 적극적으로 내조했다. 또한, 심현섭이 MC로 활약하는 모습을 처음 본 그녀는 “진지한 모습도 보이고, 멋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심현섭은 이전에 부부의 ‘이별 사건’을 불러왔던 ‘하이볼 브라더스’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결국 아내의 따가운 눈총에 축하 술자리는 빠르게 마무리됐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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