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용 자폭 드론이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폴란드로 날아든 드론이 단순한 미끼 드론이었다면 이번에는 실질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드론을 보내며 도발 수위를 높인 것이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영공을 침범한 드론은 러시아가 이란제 샤헤드-136을 개량한 '게란(Geran)'형 자폭 드론이다"며 "러시아는 국제법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 루마니아 시민의 안전과 나토의 집단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러시아의 드론 침입은 나토에 대한 시험으로 서방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푸틴에 제공 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의하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할 때 미국도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단행할 것이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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