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6.7% 증액…상담·보호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23억 편성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내년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지원 관련 예산을 올해 425억원에서 28억6천만원(6.7%) 증액한 453억원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2026년 증액 편성한 예산 중 23억3천만원은 가정폭력상담소·보호시설,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처우개선에 활용된다.
이어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 안전장비 지원에 1억5천만원, 가족보호시설 확대 1억7천만원, 보호시설 및 주거지원시설 환경개선에 1억7천만원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원민경 여가부 장관은 "스토킹과 교제폭력은 피해자의 신변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불안을 초래하는 범죄"라며 "이번 예산 확대는 피해자 안전에 중점을 둔 의미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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