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수, 정찬성 지도 받아 UFC 계약 도전…DWCS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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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정찬성 지도 받아 UFC 계약 도전…DWCS 출격

인디뉴스 2025-09-16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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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격투기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31·8승 1패)가 드디어 UFC 계약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그는 오는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시즌 9 에피소드 6에 출전해 아일랜드 파이터 패디 맥코리(27·6승 1패)와 맞붙는다.

정찬성과 함께 UFC 무대 도전하는 황인수

이번 도전을 위해 황인수는 지난 3개월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운영하는 코리안좀비 MMA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UFC 페더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던 한국 레전드 정찬성은 이번 경기에서 헤드코치 겸 세컨드로 황인수와 함께한다.

계체는 순조롭게 통과됐다. 황인수와 맥코리 모두 84.4kg으로 미들급 일반 경기 한도를 맞췄고, 계체 후 맞대면에서 서로의 손을 잡은 뒤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결전을 예고했다.

UFC 계약의 관문, DWCS…“절박함 차원이 다르다”

DWCS는 2017년 시작된 UFC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단판 승부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선택을 받아 계약을 맺는다. 지금까지 308명이 이 무대를 거쳐 UFC에 입성했으며, 이번 시즌만 해도 25경기 중 21명의 승자가 계약에 성공해 80%에 달하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황인수는 “지난 시합들과 비교해 절박함이 차원이 다르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2021년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뒤 한 차례 방어전을 치렀으며, 8승 중 6승을 KO로 거둘 만큼 강력한 파워를 지녔다. 킥복싱 챔피언 명현만과의 경기에서 펀치로 기권을 이끌어낸 일화는 그의 타격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장면이다.

상대 맥코리는 191cm의 장신으로 황인수보다 9cm 크다. 복싱을 8살 때 시작해 17살에 종합격투기에 입문했으며, 지난해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32에서 4강까지 올랐던 경험을 지녔다. 그는 “시작 벨이 울리자마자 끝내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한국 MMA 또 한 명의 UFC 파이터 탄생할까

현지 도박사들은 황인수의 승리 가능성을 30%로 점치며 열세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고석현이 불리한 배당에도 불구하고 UFC 계약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한국 팬들은 또 한 번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황인수가 이번 무대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고석현에 이어 두 번째 DWCS 출신 한국 파이터이자, 역대 26번째 UFC 한국인 파이터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의 도전은 오는 9월 17일 오전 9시 UFC 파이트패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 격투기 팬들의 이목은 황인수의 주먹에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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