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 유아·부모 대상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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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유아·부모 대상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 진행

포인트경제 2025-09-16 11:5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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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삼성복지재단은 유아와 부모가 함께 미술관 전시를 감상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리움미술관 연계 패밀리 프로그램’을 9월 2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용산구와 중구 소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 용산구 청파어린이집 유아와 부모가 함께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청파어린이집 유아와 부모가 함께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필동어린이집 유아들이 이우환 '선으로부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필동어린이집 유아들이 이우환 '선으로부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중구 필동어린이집 유아와 부모가 함께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거대한 여인Ⅲ'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중구 필동어린이집 유아와 부모가 함께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거대한 여인Ⅲ'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누리터어린이집 유아와 부모가 함께 양혜규 '서울 근성-서울 멋쟁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누리터어린이집 유아와 부모가 함께 양혜규 '서울 근성-서울 멋쟁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은 2021년부터 삼성어린이집에서 전담 미술교사가 참여하는 ‘유아 미술심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23년부터는 리움미술관 관람과 연계해 유아들의 심미적 경험과 예술적 표현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 용산구와 중구의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시범 적용했으며, 올해부터는 부모 참여 대상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6개 어린이집 유아와 부모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20개소 600여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에는 아동 미술교육 전문가인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서제희 교수와 협력해 개발한 ‘미술수업 자료’를 제공한다. 이 자료는 리움미술관 《현대미술 소장품전》에 전시 중인 국내외 걸작 8점과 연계해 구성됐다. 작품 감상법뿐 아니라 교실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활동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오귀스트 로댕의 <칼레의 시민> 작품은 인물의 자세와 표정을 감상한 뒤 교실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보도록 한다. 이우환 작가의 <선으로부터> 작품은 반복적 붓질이 주는 감각적 효과를 체험한 후 한지에 컬러 붓펜으로 선을 직접 그려보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전시를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다.

서제희 교수는 “유아 미술교육은 감상과 창작이 맞물려 시각적 체험을 바탕으로 여러 재료와 표현으로 창의적으로 표출된다”며 “부모와 함께 리움 전시를 관람하는 경험은 유아의 창의성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족 참여형 미술관 전시 감상 방식은 유아의 감상 몰입과 부모-자녀 간 문화예술 경험 향유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필동어린이집 최현진 원장은 “가족 참여형으로 전시를 감상해 유아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며 전시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부모가 자녀의 특별한 경험을 직접 지켜보는 과정은 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삼성복지재단 류문형 총괄 부사장은 “삼성어린이집에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은 ‘리움미술관 연계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어린이집의 더 많은 유아와 가족에게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유아들이 미술관을 ‘생활 속의 배움터’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복지재단은 오감 발달이 활발한 유아기에 미술관 전시 감상을 통해 색채와 형태 등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표현력을 넓히고자 ‘리움미술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부터 용산구와 중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에 시범 적용했으며, 올해부터는 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패밀리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미술관을 방문한 누적 인원은 19개 어린이집 1000여명에 이른다. 연말까지 20개소 600여명이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복지재단은 리움미술관과 협력해 유아와 가정에 문화예술 접촉 기회를 지속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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