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마두로, 美의 자국 선박 공격에 "끝까지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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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마두로, 美의 자국 선박 공격에 "끝까지 맞설 것"

모두서치 2025-09-16 11:5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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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62)은 15일(현지 시간) 미국이 마약 카르텔에 대응하겠다며 최근 자국의 선박을 공격해 11명이 사망한 사건 등을 "악의 범죄"로 규정하며 미국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카라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는 미국에 대항해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정부와의 소통은 중단됐다"며 "폭탄 위협 등 협박을 하며 그들이 벌인 것"이라고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자국 선박 공격을 "전면적 침략"으로 규정하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죽음과 전쟁의 군주"라고 불렀다.

미군은 15일에도 마약 운반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3명을 사살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오늘 아침, 제 명령에 따라 미군은 남부사령부(SOUTHCOM) 관할 구역 내에서 신원이 확인된 극도로 폭력적인 마약 밀매 카르텔 및 마약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두 번째 물리적 공습을 수행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사일 공격을 받은 선박이 불에 타는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앞서 대통령은 지난 2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의 마약 운반선을 폭격해 마약 밀매 조직 트렌데아라과 갱단원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트렌데아라과를 통제한다고 주장하며 이 선박이 불법 마약을 운송하는 중이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조사 결과 숨진 11명은 트렌데아라과 소속도 마약 밀매업자도 아니었다며 미국이 일반 시민들을 사살했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밀매에 직접 관여했다며 최근 그에 대한 현상금을 5000만 달러(약 690억원)로 올렸다.

한편 이스라엘을 방문한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선박 공격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는 그 배가 궁극적으로 미국에 도달할 예정이었던 마약 밀매에 연루되었다는 것을 100%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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