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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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검증 완료

포인트경제 2025-09-16 11:4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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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신한은행은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프로젝트 팍스’ 1단계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공개됐다.

프로젝트 팍스는 신한은행과 일본 주관사 프로그맷, 데이터체인, 한국의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참여한 협력 사업이다. 기존 은행망의 신뢰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 국경 간 자금 이동 구간에만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는 ‘샌드위치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대리은행을 거치는 전통적 송금 방식보다 송금 속도와 비용을 크게 줄여 무역결제와 해외송금에서 효율성을 확보한다.

신한은행은 송신·수신은행 역할을 수행하며 환율 시뮬레이션, 정보 관리, 외환 리스크 최소화 등을 검증했다. 또한 기존 시스템과 연계가 용이한 API 연동 구조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신한은행은 2단계 기술 검증에서 SWIFT 연동 실증과 쌍방 동시 결제 안전장치(PvP)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송금이나 무역결제 과정에서 한쪽만 지급하고 상대방이 이행하지 않는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거래 적용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일본 주요 기업들과 별도 미팅을 개최해 스테이블코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있는 서비스 준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로젝트 팍스는 기존 금융망을 보완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을 실질적인 국제 금융 인프라로 검증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협력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같은 날 열린 Japan Stablecoin Summit 2025에서 기조 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예금토큰 프로젝트인 ‘한강 프로젝트’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의 실증 경험과 일본의 스테이블코인 제도 환경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국경 간 송금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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