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내 폰을 조종한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긴급 보안 업데이트 배포. 실제 피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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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내 폰을 조종한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긴급 보안 업데이트 배포. 실제 피해 있었을까

M투데이 2025-09-16 11: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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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자
사진 : 삼성전자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긴급 보안 업데이트 설치 권고가 내려졌다. 

최근 발견된 보안 취약점 가운데 하나는 ‘치명적(critical)”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방치할 경우 해커가 기기에 원격으로 침투해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삼성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개발사 구글은 매월 보안 패치를 배포하고 있으며, 이번 9월 업데이트에서는 총 60건의 버그가 수정됐다. 

그중 가장 심각한 취약점은 와츠앱(WhatsApp)을 통해 제기된 문제로, 안드로이드 13 이상을 탑재한 삼성 스마트폰에 영향을 미친다.

삼성의 보안 기술 문서에 따르면 이번 결함은 공식적으로 ‘SVE-2025-1702’로 분류됐다. 

더 선(the sun)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결함은 원격 공격자가 사용자의 기기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하며, 실제로 이를 악용한 공격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수원본사
삼성전자 수원본사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예방차원에서 이뤄진 것일 뿐, 실제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애플 역시 와츠앱 iOS 버전에서 유사한 보안 위협이 보고되면서 긴급 패치를 배포한 바 있다. 메타(WhatsApp 운영사) 관계자는 “여름철 일부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애플과 삼성 등 업계 파트너들과 공유했다”며, “삼성과 애플 모두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보호에 나섰으며, 갤럭시 Z 플립·폴드 4세대부터 최신 7세대, 갤럭시 S21 FE부터 S25 시리즈, 갤럭시 A56 5G까지 폭넓은 기종이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자동 업데이트를 항상 활성화해 두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한다.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확인하려면 스마트폰 화면 상단을 내려 ‘설정(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항목에서 진행할 수 있다.

업계는 이번 조치로 대다수 사용자들의 보안 위험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업데이트를 지연할 경우 여전히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어 즉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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