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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한국전력과 손 잡고 도시환경 개선 나선다[동네방네]

이데일리 2025-09-16 11:0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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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서초구는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와 ‘지상기기 미관 개선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서초구 공공보도상 지상기기 정비를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오른쪽)이 이재헌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장과 15일 서초구청에서 ‘지상기기 미관 개선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서초구)


지상기기란 지중화사업 진행 시 한국전력에서 전주(전봇대) 대신 설치하는 변압기, 개폐기를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지중화사업 후 전주를 철거하며 보도에 설치하는 설비로 현재 서초구 지역 내에는 보도상 총 792대의 지상기기가 설치돼 있다.

지상기기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차량 충돌사고 등으로 지상기기가 파손되면서 인근 지역 정전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고, 다소 삭막한 기기 색상과 외부 오염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증가해 왔다. 이에 구는 지난 2021년 7월 한국전력 서초지사와 지상기기 미관 개선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함 설치와 도장 정비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지상기기 관리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에 공감대를 형성하여 새롭게 체결하는 협약으로 지상기기 도장 정비는 한국전력이, 외함 설치는 서초구가 맡기로 하고 향후 지상기기 설치 대상지와 디자인 선정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하는 등 기존 협약 내용을 더욱 구체화했다. 구는 협약 주체를 기존 한국전력 서초지사에서 한국전력 남서울본부로 격상함으로써 양 기관은 지상기기 미관 개선과 관련해 빈틈없는 협조체계를 갖추고 서초구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올해 3월 ‘반포대로 분전함 미관 개선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전기 분전함에 영상정보와 이미지 등 콘텐츠를 표출하는 디지털 미디어 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 이후에도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미디어 기능까지 갖춘 외함을 도시환경에 어울리도록 설치할 예정으로,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 곳곳에 설치돼 있는 지상기기에 대한 철저한 유지관리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도시환경과 보행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지상기기 파손을 예방해 주민불편을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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