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국장-산하기관장, 의회 예결특위 불참 사태에 고영인 부지사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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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실·국장-산하기관장, 의회 예결특위 불참 사태에 고영인 부지사 "유감"

경기일보 2025-09-16 11:0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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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5일 도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첫번째 회의를 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5일 도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첫번째 회의를 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첫날 경기도 국장 및 산하기관장이 현장에 불참하면서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 고영인 경제부지사가 유감을 표명했다.

 

고 부지사는 16일 제386회 경기도청 예결특위 2차 회의에 참석해 “어제 건설국장,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적절치 못한 사유로 예결위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우리 집행부도 엄중히 생각한다”며 “집행부를 대표해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예결위 회의에 납득할 만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이 참석해 위원장 및 위원님들의 질의에 충실히 답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참시에는 최소 며칠 전 공문을 발송하고, 불가피하게 불참시 양해를 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김동연 지사가 각 실국에 하달한 당부의 말을 대독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실국장 등 관계공무원은 도의회 회기 중에 의회 일정 우선해 출석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의회에 충분히 사전 양해를 구하라”며 “공공기관장도 소관 실국장 책임하에 출석토록 독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고 부지사의 유감 표명에 양운석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산심사의 중요성을 인지하시고 앞으로 이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했다.

 

전날 제2차 추경안에 대한 첫 회의를 시작한 예결특위는 관계공무원의 불참 및 답변 태도, 자료 제공 불성실 등의 이유로 여러차례 정회를 거듭했다.

 

일례로 한 국장은 오후 3시 행사를 이유로 오전부터 시작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다른 산하기관장 역시 업무 외의 사유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예결특위 위원들 사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위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거나 자료 제출을 요구했음에도 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않는 등의 상황이 반복하면서 전날 열린 회의는 이날 자정에 가까워서야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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