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효율 환급사업 66.2만건 신청…한달새 예산 35%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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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효율 환급사업 66.2만건 신청…한달새 예산 35% 소진

이데일리 2025-09-16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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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신청 건수가 한 달만에 66만건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가전사의 으뜸효율 대상 제품 매출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관련 가전·유통·렌탈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후 1달간의 사업실적을 공유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총 2671억원의 예산으로 TV,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13일부터 접수를 개시했으며,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 이후 구매한 품목에 대해 환급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달간 882억원, 66만 2000건의 신청건이 접수(9월 12일 기준)돼 환급 대상 예산의 35%가 소진됐다. 8월 20일부터는 신청분에 대해 순차적으로 환급이 진행돼 현재 407억원, 30만 4000건에 대한 환급이 완료됐다.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심사인력을 대폭 확충해 2주내에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의 참석한 기업들은 으뜸효율 환급사업 시작 이후 그간의 매출 실적을 공유했다. 가전 A사의 경우 지난 7월 4일 이후 8월 말까지 환급 대상 제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또한 김치냉장고 협력업체인 B사의 경우 23% 매출 증가, 공기청정기 협력업체 C사의 경우는 584%의 매출이 성장하는 등 대·중소 상생협력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에서 최초로 도입한 렌탈 제품에 대한 환급을 통해 렌탈업체 D사는 전년대비 매출 92%, 판매량 137%가 증가하고, 특히 제습기의 경우 16배의 판매 증가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부는 앞으로 사업 진행에 있어서 국민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카카오톡 챗봇 활용, 휴대폰 원격지원 등을 통해 신청·보완 등을 지원하고, 신청 과정 단순화를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이 탑재된 전용 앱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접수건에 대해서는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및 최근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각종 포인트(네이버페이, OK캐쉬백, L포인트)로도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은 “사업이 시작된 이후 당초 기대했던 내수회복, 에너지절약,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등 1석3조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보통 여름철이 지나고 가전분야의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2차 소비쿠폰 발급, 결혼 시즌 등의 호재를 활용하여 가전분야의 소비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급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순으로 환급을 진행하며, 대상 제품 목록과 상세 환급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으뜸효율 홈페이지 또는 으뜸효율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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