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8월 14명 발생…“기저질환 고위험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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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8월 14명 발생…“기저질환 고위험군 주의”

투데이신문 2025-09-16 10:5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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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2019~2025)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연도별(2019~2025)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부터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올해 치명률은 42.1%나 돼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예방수칙을 각별히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16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난달 14명이 발생했다며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10월 사이에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시작 24시간 내에 다리에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주로 감염된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누적 환자는 19명이며 사망은 8명이다. 지난해 동기간 누적 21명과 비교해 환자는 9.5% 줄었으나 치명률은 42.1%로 높다. 사망 환자들은 모두 간 질환, 악성종양,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이었다.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비브리오패형증의 고위험군이기에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게, 새우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각별히 숙지하고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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