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지난 14일 종료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6기 OK골프장학생 출신인 방신실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경기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시즌 3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방신실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OK골프장학생 출신 최초의 우승자로 기록돼 더 의미가 크다”며 “첫 인연을 맺은 2021년 이후 변함없이 후원해주신 OK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최 15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김우정(1기) ▲임희정·권서연(2기) ▲조혜림(3기) ▲김가영·홍예은(4기) ▲김민솔·방신실(6기) ▲백송(7기) ▲오수민(8기) 등 역대 장학생 출신이 대거 출전해 프로 무대에서 활약해 대회 의미를 더했다. 이 중 국가대표 오수민 선수(8기)는 아마추어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스포츠에 은혜를 갚고자 시작한 대회가 15년간 이어오며 한국 골프 발전의 한 축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골프 장학생 출신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선발-육성-프로 무대 활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