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준공...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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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준공...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박차

투데이신문 2025-09-16 09:5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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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지난 15일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온]
SK온이 지난 15일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온]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하며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박차에 나선다.

SK온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미래기술원 내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일럿 라인은 고객사에 공급할 시제품을 생산하고, 제품의 품질과 성능 등을 평가·검증하는 시설이다.

지난 15일 개최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준공식에는 SK온 이석희 사장을 비롯해 박기수 미래기술원장, 솔리드파워 안드레아스 마이어(Andreas Maier)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SK온은 지난해 솔리드파워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전고체 배터리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플랜트는 약 1400평 규모로, SK온은 신규 파일럿 라인에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일부 라인에서는 고체 배터리의 한 종류인 리튬 메탈 배터리도 개발한다.

SK온은 기존 목표였던 2030년보다 1년 앞당긴 2029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온은 장기적으로는 1000Wh/L를 목표로 에너지 밀도 800Wh/L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SK온은 파일럿 플랜트에 다년간 연구·개발한 '온간등압프레스(WIP, Warm Isostatic Press) 프리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술은 배터리의 발열 반응을 최소화하고 수명을 늘리지만, 배터리 셀을 밀봉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연속식 자동화 공정을 구현하기 어려워 생산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SK온은 독자적인 셀 설계 공법과 일반 프레스 공정을 활용해 WIP 공정의 장점은 계승하면서 단점을 보완하며 생산성을 높였다.

한편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는 물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한양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리튬 메탈 음극에 보호막 기술 적용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수명을 3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SK온 이석희 사장은 “이번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준공은 SK온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고체 배터리를 누구보다 앞서 상용화해 전동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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