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인하대 연구팀, 배터리 전해질 재활용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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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인하대 연구팀, 배터리 전해질 재활용 기술 개발

연합뉴스 2025-09-16 09:5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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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 재활용 기술, 국제학술지 표지논문 게재 전해질 재활용 기술, 국제학술지 표지논문 게재

[부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대학교는 응용화학공학부 김채빈 교수 연구팀이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최우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재활용할 수 있는 열경화성 고분자 기반 고체 고분자 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차와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전해질은 전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매개체로,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전해질은 보통 배터리를 다 쓰고 나면 함께 버려지지만, 국내 연구진이 이를 다시 배터리용 전해질로 되살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촉매가 전혀 필요 없는 동적 공유결합 기반 고분자 전해질을 설계해 사용 후에도 재활용과 리튬염 회수가 동시에 가능한 혁신적인 소재를 선보였다.

회수된 리튬염은 순도 저하 없이 다시 전지 제조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전해질의 한계를 넘어선 이 기술은 차세대 리튬금속전지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미래 운송과 에너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채빈 부산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세대 리튬금속전지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사용 후에도 재활용할 수 있는 전해질 기술은 미래 운송과 에너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받은 이번 연구는 부산대 김채빈 교수, 인하대 최우혁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 부산대 응용화학공학부 양미옥 석사과정생과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과 전용하 석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 부산대 윤여명 박사과정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에너지 및 친환경 재료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 온라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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