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사이러스와 '면역·염증질환치료 공동연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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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사이러스와 '면역·염증질환치료 공동연구' 계약"

모두서치 2025-09-16 09:5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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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동아에스티는 국내 신약 개발 기업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면역 및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분자접착분해제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에 대해선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Janus kinase) 억제제의 등장에도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크다. 많은 환자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주목받고 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한다.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한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 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 출신 인력 중심으로 지난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다.

사이러스 김병문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환자별 반응 차이가 크고,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김미경 연구본부장은 "이번 공동 연구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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