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에도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이번 시즌 출발은 1992년 이후 최악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후벵 아모림 감독은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PL) 31경기를 지휘했으며, 승리는 단 8경기뿐이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언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시스템을 바꿀 것인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패하는 경기마다 이러한 이야기를 나눈다. 나는 내 방식을 믿는다. 그리고 나는 내가 변화하길 원할 때까지 내 방식대로 운영을 이어갈 거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15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PL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더비’에서 0-3 완패를 거뒀다.
맨시티가 이른 시간 앞서 나갔다. 전반 18분 필 포든이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엘링 홀란드가 매서운 발끝 감각을 과시했다. 홀란드는 후반 8분과 후반 23분 연달아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결국 맨유는 이렇다 할 기회도 마주하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PL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1무 2패를 기록한 것. 나아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4부 리그팀 그림즈비 타운에 승부차기 혈투 끝 충격적인 패배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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