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에 육박한 환율…수입물가, 두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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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원에 육박한 환율…수입물가, 두달째 상승

모두서치 2025-09-16 06:1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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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제유가 하락에도 1400원에 육박한 환율에 8월 수입물가가 두달 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9월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지만, 변동폭이 크지 않아 국내외 여건 변화에 전망 불확실성이 높다고 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한은이 발표한 '2025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35.21(2020=100)로 전월(134.84) 대비 0.3% 올랐다. 지난 7월(+0.8%) 이후 두달째 오름세다. 수입물가는 올해 2월(-1.0%)부터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7월 상승 전환한 바 있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5%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0.7% 상승했다. 다만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수입물가 오름세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기인한다. 두바이유 가격은 7월 배럴당 평균 70.87달러에서 8월에는 69.39달러로 2.1% 하락했다. 하지만 원·달러는 7월 평균 1375.22원에서 8월에는 1389.66원으로 1.1%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128.73(2020=100)로 전월(127.86) 대비 0.8% 올라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환율 상승세에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1% 올랐고, 공산품은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광산품 등이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2.2% 올랐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3.8%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의 증가에 5.4%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2.0%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시차 적용, -5.9%)이 수출가격(-3.2%)보다 더 크게 하락해 2.9%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2.9%)와 수출물량지수(5.4%)가 모두 올라 8.5%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9월 들어서 현재까지 두바이유 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고, 원달러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은 변동 폭이 크지 않고, 국내외 여건 불확실에 9월 수출입물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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