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주 4.5일제 반대' 발언 논란…일부 "기업 입장도 생각해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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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주 4.5일제 반대' 발언 논란…일부 "기업 입장도 생각해야" 공감

메디먼트뉴스 2025-09-16 04:0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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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주 4.5일제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뜨거운 찬반 논쟁에 휩싸였다.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 '직장인의 고충을 모른다'는 비판과 '기업 경쟁력을 고려한 현실적인 발언'이라는 옹호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1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아빠들이 토요일에도 일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사는 것"이라며 "인구도 없는데 일을 줄이면 어쩌냐"고 말했다. 이어 "시대의 흐름에 맞추는 것도 좋지만 기업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기업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연예인이 뭘 아냐", "직장 생활 안 해본 사람의 말은 와닿지 않는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반면, "기업이 버티지 못하면 근로자도 못 버틴다", "생산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노동 시간을 줄이는 건 옳지 않다"는 등 박명수의 의견에 공감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90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85시간 더 길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긴 시간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 4.5일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주당 근로시간 총량은 40시간으로 유지하되 금요일 오후를 휴무로 지정하는 유연근무제로, 근로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자녀 양육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성인 남녀 61%가 주 4.5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높은 공감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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