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이 기후위기에 따른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국내 기후·보건 관련 전문학회로부터 추천받은 4개 분야 20명의 다학제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15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 다학제 전문가 20명으로 자문단 구성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은 대한예방의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기상학회, 한국역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등 국내 전문학회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4개 분야별로 각 5명씩 총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자문단장으로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를 위촉했다.
자문단은 ▲기후·질병 감시체계 ▲기후위기 대비·대응 ▲민관협력·글로벌 네트워크 ▲기후보건 적응 과학적 인프라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어 각 영역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 기후보건 정책 수립 위한 핵심 역할 담당
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기후보건 관련 조사·감시·연구 기획 및 자료 관련 활용 방안 등 기술적 자문 ▲기후보건영향평가 추진 및 결과 등에 대한 자문 ▲기후보건포럼 및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을 통한 다분야 전문가 간 교류, 최신 기후보건 이슈와 연구결과 등 공유 ▲기후보건 관련 정부 시책 등에 관한 정책자문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4년 기후 회복력 증진을 위한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024~2028)」을 수립한 바 있으며, 중장기계획의 실효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중이다.
◆ 기후보건 법 제정 및 제2차 영향평가 논의
이번 자문단 회의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기후위기 건강영향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근거 법 제정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의 심도 있는 제안을 논의한다.
또한 2021년 제1차 평가 수행에 이어, 내년에 시행하는 제2차 기후보건영향평가의 평가 영역추가와 지표확대 등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자문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제2차 기후보건영향평가와 기후보건 법령 제정에 적극 반영하고,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폭염·한파와 산불·홍수 등 이상기후로부터 국민건강 보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다분야의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통해 기후보건 관련 입법 마련 등 강화된 기후보건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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