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표명…"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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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표명…"무거운 책임감"

경기일보 2025-09-15 19:4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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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된 고(故) 이재석 경사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된 고(故) 이재석 경사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갯벌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 고(故) 이재석 경사 사고와 관련,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청장은 15일 오후 언론에 배포한 공식입장을 통해 “순직 해경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 사건의 진실규명과 새로운 해양경찰에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27분께 대조기를 맞아 드론 순찰을 하던 업체가 갯벌에 사람이 앉아 있는 영상을 확인한 뒤 파출소로 연락하자 혼자 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당일 오전 3시께 발을 다친 70대 중국인 A씨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자 부력조끼를 벗어서 건네고 순찰 장갑을 신겨준 뒤 육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이후 6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해양경찰청 훈령인 파출소 및 출장소 운영 규칙은 순찰차 탑승 인원으로 2명 이상을 원칙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사고 당시 21조 출동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이 경사의 동료 해양경찰관들은 이 경사의 순직과 관련해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해당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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