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고성읍 성내리 125-1번지 일원에 성내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5일부터 임시로 무료 개방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성내공영주차장은 부지면적 2409㎡, 주차면 54면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주택 밀집지역과 초등학교, 상가 등이 혼재한 지역 내 상시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주민 불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고성군은 불법 주정차 해소 및 상가 이용객의 주차편의 증진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인해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과 생활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고성군은 고성읍 성내리 170번지(구 학우사 부지) 일원에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한 ‘성내공영주차장 스마트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스마트쉼터의 핵심 시설인 스마트버스 승객대기실은 시·군 교통행정평가 포상으로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마련되었으며, 농어촌버스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대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설에는 냉·난방 기능을 비롯해 버스정보안내기, 온열의자,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성내공영주차장 이용자들도 스마트쉼터 부지 내 설치된 그늘목과 수목 보호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이 공간은 단순한 대기 장소를 넘어 이용객 간 이동 편의성과 휴식 기능을 겸비한 복합 교통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성읍 중심지에 위치했던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소규모 쉼터를 조성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군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및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체감할 수 있는 공간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화 도시교통과장은 “성내공영주차장을 임시로 개방하는 만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장기 주차는 자제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주차환경 개선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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