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산림청장 "산림청 산불지휘권 강화하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인호 산림청장 "산림청 산불지휘권 강화하겠다"

모두서치 2025-09-15 19:02:3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김인호 산림청장은 15일 "산불발생시 초기대응을 위해 공중진화대의 역할을 확대하고 산림청의 지휘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남·강원지역에서 보듯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선 초동진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산불예방은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초동진화, 진화과정의 인력배분은 어려운 문제"라며 "산림청이 보유한 헬기뿐만 아니라 군 헬기와 지방자치단체가 임대한 헬기들을 협력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산불은 기초단체, 광역단체, 산림청 대응 등 단계별 대응절차가 있다"며 "지차제서 대응하는 소규모 산불부터 산림청이 적극 나서 지휘권을 행사해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막겠다. 국방부를 비롯해 많은 부처들이 더 적극적으로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 국방부와는 공중살포 훈련을 공동 실시해 낮은 고도에서 살수, 산불진화 효과를 높이고 진화대 간 입체훈련도 강화할 방침이다.

일부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임도, 산불가꾸기의 무용론에 대해선 김 청장은 "임도는 산불진화에 유용하고 산림경영에도 도움이 되며 산악레포츠 시설로도 사용된다"며 "임도가 바람길이 된다는 주장은 과학적이지도 않고 검증도 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또 그는 "산림의 70%는 아름답게 가꿔 보존하고 나머지 30%는 임업인, 산주, 국민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경영하고 목재도 공유할 것"이라며 "60년간 심고 가꿔 몸집이 커진 산림을 이젠 경영을 통해 목재자급율을 높이고 해외의존도를 줄여 목재주권을 가져야 한다"고 산림 보전과 함께 경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필요성에 대해선 김 청장은 "최근 산사태 취약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곳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현재 지정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모든 지역을 취약지구로 지정할 경우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험지구 지정을 확대해 산사태 예방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상황실에서는 산사태 관련 매일 보고를 받고 있고 기상청 데이터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예측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한국의 산사태 예방 시스템은 이미 수준급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