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순직한 해경 동료 주장에 “해경 아닌 외부에 엄정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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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순직한 해경 동료 주장에 “해경 아닌 외부에 엄정 조사” 지시

이뉴스투데이 2025-09-15 18:4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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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혼자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재석 경사 팀원들인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직원들이 15일 오전 이 경사 발인을 앞두고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혼자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재석 경사 팀원들인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직원들이 15일 오전 이 경사 발인을 앞두고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인천 옹진군에서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이재석 경사의 희생에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이 사건의 진상을 해경이 아닌 외부에 독립적으로 맡겨 엄정히 조사해달라"고 15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윗선에서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동료 경찰들로부터 나온 부분을 짚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인 1조가 수색 및 구조의 원칙인데, 이 경사가 혼자 구조를 진행했다는 보고를 들은 이후 초동 대처에 있어 미흡한 점이나 늑장 대응은 없었는지 재차 확인했다.

강 대변인은 "윗선에서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라는 동료의 증언이 나오지 않았는가"라며 "이 대통령은 혹시나 내부에서의 수사 및 조사 과정에서 은폐될 우려에 그런 부분에서 독립적인 기관이라고 말했고, 구체적으로 어떤 기관 내지는 어떤 방식일지는 제가 추후 조금 더 논의가 진행되면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과 사건 당일 당직을 함께  해양경찰 4명은 이날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하니 사건과 관련해 함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2인 1조 출동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등 적절한 대응이 없었음에도 이런 얘기를 언론에 하지 말라는 취지의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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