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의료에서 모색하는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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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의료에서 모색하는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

한라일보 2025-09-15 18:1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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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가치돌봄, 돌봄통합지원법, 상급종합병원, 제주 생활안전 지수 등 제주 복지·의료·안전 현안들에 대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제주콘텐츠진흥원 BeIN; 공연장에서 도민, 복지·의료·안전 분야 전문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 사회 전환을 위한 제주 진단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열린 농업·관광 분야에 이은 두 번째 토론회로, 오는 22일에는 AI·디지털·에너지 전환, 29일에는 도시·건설·교통 분야 등 9월 한 달 동안 총 4회에 걸친 분야별 토론이 이어진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8월 말 기준 제주 가치 통합 돌봄수혜 대상자가 1만471명에 달했다"며 "돌봄이 없었을 때 겪어야 했을 가족들의 걱정과 고통, 이웃들의 염려까지 생각한다면 단순히 1만명이 아니라 3만, 4만명에게까지 좋은 혜택이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정이 더 협력적으로 뒷받침할 방법을 고민하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서는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과 오주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제주지역 복지·보건의료 분야의 주요 성과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분야별 토론에서는 제주 도내 복지·의료 단체 관계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고경희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도협회장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준비 상황과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오 지사는 "제주도의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기존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 협진과 건강주치의제가 돌봄통합지원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복지부와의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박주영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은 제주권역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해 상급종합병원-도내 종합병원-1차 의원까지 이어지는 의료 전달 체계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질의했다.

이에 오 지사는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도내에서 완결적 의료 체계를 갖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지만 진료비 증가, 의료인력·시설 확충 등 도민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 모든 과제를 제주도가 알아서 하라는 얘기는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국가가 주도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 조부모 돌봄에 대한 정책 지원, 제주 지역 범죄 및 생활안전 지수 개선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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