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어 신형 미사일 도발?…러, 바렌츠해서 '지르콘' 발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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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이어 신형 미사일 도발?…러, 바렌츠해서 '지르콘' 발사 훈련

모두서치 2025-09-15 18:1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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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군사적 갈등이 연일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해상에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훈련에 나서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뉴스위크,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14일(현지 시간) 첨단 극초음속 준중거리미사일(MRBM) '지르콘'을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최대 사거리 1000㎞, 최대 속도 마하 9로 알려진 극초음속 미사일 지르콘은 수직에 가깝게 발사돼 순항하다가 표적 위에서 초고속 낙하하는 신형 무기다.

러시아 정부는 북해함대 소속 호위함인 애드미럴 골로프코호에서 바렌츠해의 해상 표적을 향해 지르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표적은 곧바로 파괴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은 지난 12일부터 양국 각지에서 연합군사훈련 '자파드 2025'를 실시하고 있다. 자파드(Zapad)는 '서쪽'이라는 뜻의 러시아어다.

앞서 크렘린궁은 자파드 2025에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 활용 연습이 들어간다고 밝혔는데, IRBM뿐 아니라 MRBM도 포함된 것이다.

러시아군은 지르콘 발사와 함께 수호이(Su-34) 초음속 전폭기 편대가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훈련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훈련 개시에 앞서 "(자파드 2025는) 정례적 훈련으로 다른 어느 누구를 겨누는 것이 아니며, 러시아의 어떤 조치도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오히려 서방의 강한 반발을 고려해 참가 병력을 1만3000여명 미만으로 크게 줄이고 훈련 지역을 후방으로 물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접경 지역에 병력 4만명을 증강하고 지상 국경을 폐쇄했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라트비아는 벨라루스 방면 영공도 일부 폐쇄했다.

러시아군 드론이 10일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다가 나토 전력에 의해 격추된 데 이어 13일에도 러시아군 추정 드론이 루마니아 영공을 50분간 비행하는 등, 나토 동부 긴장은 이미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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