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트럼프의 아들'로 불리던 미국의 우익 정치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사건 용의자가 트랜스젠더인 연인과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커크를 살해한 무기로 현장 근처에서 발견된 소총 탄피와 탄약에는 "어이, 파시스트! 잡아봐!"(Hey fascist!. Catch!)"라는 문구와 이탈리아 반(反)파시스트 노래를 인용한 것으로 보이는 '벨라 치아오'(Bella ciao)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급진 좌파'를 겨냥한 비난을 쏟아내면서 암살범 사형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커크를 추모하는 분위기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우파 세력이 결집하는 등 예기치 않은 파장을 낳고 있는데요.
영국 런던 도심에서는 약 11만명의 극우 세력이 모여 대규모 반이민 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유럽의 민족주의 우파 지도자들은 커크의 죽음을 좌파 세력을 공격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Charlie Kirk · Lance Twiggs · TikTok · X @FFT1776 · @PM_ViktorOr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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