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키이우서 전시…"반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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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예술가 아이웨이웨이, 키이우서 전시…"반전 메시지"

모두서치 2025-09-15 17: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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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출신의 세계적 예술가이자 건축가인 아이웨이웨이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대형 설치미술을 전시하며 전쟁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웨이웨이의 신작인 '세 개의 완벽한 비율의 구체와 흰색으로 칠해진 위장복’(Three Perfectly Proportioned Spheres and Camouflage Uniforms Painted White)'이 14일부터 키이우 ‘파빌리온 13’ 전시관에 전시됐다. 이 전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작품은 각각 흰색 위장복으로 감싼 3개의 대형 기하학적 구체로 구성됐으며, 가장 큰 구체의 높이는 약 2.7m에 달한다. 구체를 구성하는 금속 프레임은 현지 우크라이나 장인들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웨이웨이는 "이번 작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수학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그린 기하학 삽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2년 전 비영리 예술 단체 '리본인터내셔널'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확답을 미루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국제 예술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어들자 외부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기로 전시를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대규모 설치물인 만큼 현지에서 제작이 이뤄졌으며,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웨이웨이는 이번 전시를 위해 세 번째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웨이웨이는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당시 당국이 사망자 수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미운털이 박혔다. 그 후론 체포, 가택연금, 구속의 시간을 보냈다. 2011년 탈세 혐의로 비밀리에 구금됐고 2015년 국제앰네스티 인권상을 수상한 뒤에야 압수당한 여권을 돌려받고 유럽으로 떠나 해외에 머물고 있다. 현재는 포르투갈에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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