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제1차 기후보건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질병청은 국내 기후 및 보건 관련 전문학회 추천을 통해 4개 분야 각 5명씩, 총 20명의 다학제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장으로는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를 위촉했다.
자문단은 ▲기후보건 관련 조사·감시·연구 기획 및 자료 관련 활용 방안 등 기술적 자문 ▲기후보건영향평가 추진 및 결과 등에 대한 자문 ▲기후보건포럼 및 심포지엄 등 학술활동을 통한 다분야 전문가 간 교류 ▲기후보건 관련 정부 시책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질병청은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자문단을 운영하고, 자문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제2차 기후보건영향 평가와 기후보건 법령 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최근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다분야의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통해 기후보건 관련 입법 마련 등 강화된 기후보건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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