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들 만나 “금융감독, 중복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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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들 만나 “금융감독, 중복 부담 최소화”

직썰 2025-09-15 16:02: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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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이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우 농협금융지주회장, 빈대인 BNK 금융지주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회장, 이 위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장, 황병우 iM금융지주회장.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이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찬우 농협금융지주회장, 빈대인 BNK 금융지주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회장, 이 위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장, 황병우 iM금융지주회장.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5일 금융감독 체계 개편과 관련한 금융권 우려에 대해 “중복적인 감독부담과 복잡한 행정체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8개 금융지주회사 회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간담회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그리고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감독 체계 개편과 관련해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18년 만의 큰 방향 전환을 앞두고 있다. 현행 통합형 감독체계에서 벗어나 정책과 감독이 분리되고, 건전성 감독과 소비자 보호를 전담 감독기관이 맡는 다층적 체계로 개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회귀가 아니라 정책은 보다 정책답게, 감독은 보다 감독답게 기능하며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의 상충을 해소하는 미래지향적 개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체계 개편 과정에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에게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금융의 ‘대전환’ 방향으로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을 제시하며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의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업계·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원팀’ 정신을 주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지주 회장들은 금융산업이 효율적 자원배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경제 재도약을 뒷받침하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원활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적용되는 위험가중치(RWA) 완화 등을 건의했다.

한편 정부는 금융정책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감독정책은 새로 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전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금감위 산하에는 소비자보호위원회가 신설되며, 금감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이 분리·독립해 금감원과 함께 금감위 산하에 두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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