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 "갑질을 일삼았다는 도내 A 학교 교감이 과거 학교에서도 갑질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 10건이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에 따라 이 교감의 갑질에 대한 피해 및 목격자 진술은 총 35건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추가 피해 사례를 보면, 교사가 학생의 돌발행동으로 갈비뼈가 골절됐는데도 병 조퇴와 병 외출을 승인하지 않았고, 임신 검진 휴가 사용마저 문제 삼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학교를 파행으로 몰아넣었음에도 승진을 거듭했다"면서 "현행 승진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전북교육청은 전수조사해 피해 사실을 철저히 밝히고, 관리자의 반복된 갑질을 가능하게 하는 현 제도의 허점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 교감이 교사들에게 모욕적 언사를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아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진상 조사와 엄중한 조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교감은 당시 "담당 교사들이 심적 부담을 느꼈다면 죄송하고, 감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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