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오월어머니상에 민중화가 이상호·교사 백금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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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오월어머니상에 민중화가 이상호·교사 백금렬

모두서치 2025-09-15 15:48: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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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월어머니집은 제19회 오월어머니상 개인상 수상자로 민중화가 이상호(65)씨와 교사 백금렬(55)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미술계 국가보안법 1호 구속자로 일제부역자를 비판하고 독재 권력을 지적,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들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온 민중미술 화가다.

1980년대 군부독재에 맞서 활동해오다 고문과 구속을 겪고 그 후유증으로 평생 트라우마를 겪으면서도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작품 '일제를 빛낸 사람들, '역사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도청을 지킨 새벽의 전사들' 등을 통해 민주수호를 위한 예술적 활동과 오월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구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씨는 교사신분으로 사회적 제약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민항쟁의 현장에서 사회자이자 소리꾼으로서 활동을 해왔다.

교원 자격이 정지되는 개인적 희생이 있었음에도 각종 공익적 집회에서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민주시민들의 결집에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각종 5·18민주화운동 관련 행사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단체상에는 전남대민주동우회가 선정됐다. 동우회는 전남대학교 학생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단체로, 지역 현안 문제에 연대하고 있다.

낡고 훼손된 5·18을 다룬 벽화 '광주민중항쟁도'를 일반시민들과 함께 복원했으며, 2·19대국민공동선언식 당시 훼손된 오월정신을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오월어머니집은 한국 민주화운동 과정과 5·18 전국화, 세계화에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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