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매각 시한 네 번째 연장할 듯…여론 부담에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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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매각 시한 네 번째 연장할 듯…여론 부담에 '속도 조절'?

모두서치 2025-09-15 15:48: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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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에 부과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시한(17일)을 다시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금지 명령 시행을 네 번째 미룰 가능성이 크다.

앞서 미국 정부는 틱톡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미국 사업권을 매각할 것을 촉구했다. 시한 내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서비스를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틱톡 금지법'을 제정했으나, 시행은 여러 차례 미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제정된 이 법은 당초 1월 19일 시행 예정이었지만 세 차례 유예돼 마감 시한은 9월 17일로 연기됐는데 이 역시 또다시 미뤄질 예정이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는 틱톡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17일 이전 매각 합의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앞서 제네바·런던·스톡홀름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틱톡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틱톡 인수에 관심 있는 미국 기업들이 대기 중이라며, 시한을 더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틱톡은 미국 내 사용자 수가 약 1억7000만 명에 달하는 인기 앱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여론 부담을 의식해 즉각적인 차단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자는 중국 정부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오라클 등 미국 대형 IT 기업들이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돼 왔으며,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와 럼블도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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