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애플의 신형 아이폰 17(iPhone 17) 시리즈가 중국 사전 예약 판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JD.com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현지 시간)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판매량이 작년 아이폰 16 시리즈 첫날 예약 판매량을 넘어섰다.
사전 예약 판매는 256GB 용량의 일반형 아이폰 17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 에어는 애플이 내장형 SIM 사용에 대한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협의를 거치면서 출시가 연기됐다.
중국 언론 매체 ‘The Paper’는 애플 아이폰 17 시리즈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고객들이 애플 웹사이트의 사전 주문 페이지에 접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애플은 제품 라인업을 정교하게 세분화해 각 모델이 고유한 사용자 니즈에 부합하도록 공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애플 아이폰에 대한 새로운 구매 붐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아이폰 17 시리즈의 글로벌 출하량이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 16 라인업보다 3.5% 이상 많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아이폰 17 프로 시리즈가 주요 판매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올해 출시된 아이폰 에어가 애플의 플러스 모델 전 세계 판매량의 5~7%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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