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롯데마트가 추석 선물세트에 '신선지능' 상품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신선지능'은 '실패 없는 신선 장보기'를 구현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AI로 소비자 리뷰를 분석해 해당 의견을 상품 개선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해당 제품은 그동안 단품 위주로 판매했으나 이번 추석에 선물세트로 확대했다.
롯데마트는 'AI 선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우선 홍로 사과를 담은 'AI로 선별한 영주 소백산 사과'가 있다. 당도, 산도, 내부 갈변 등을 AI로 선별했다. 엘포인트 회원가 8만 원대에 제공한다.
돼지고기에도 AI 선별 기술을 활용해 '1등급 암퇘지 BBQ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기간 공개한다. 엘포인트 회원은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한우는 유통 과정을 기존 7단계에서 3단계로 최소화했다. 우선 롯데마트의 MD가 육색·마블링·등심 단면적 등을 평가해 직경매를 진행한다. 이후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자체 신선품질혁신센터에 전달해 정형 작업을 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직경매 물량을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렸다. 전년 대비 한우 시세가 약 10% 인상됐으나 중간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 가격을 방어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등심정육세트 2호', '마블나인 구이 혼합세트' 등이 있다.
신은정 롯데마트∙슈퍼 상품전략팀장은 “과일과 육류는 명절 대표 선물로 고객들의 품질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품목”이라며 “신선지능 선물세트에 수십만 건의 데이터 분석과 신선 노하우를 결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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