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제주항공이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제8회 항공산업 잡페어'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6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개최된다.
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현장 부스를 통해 △운항 △정비 △객실 △일반직 등 항공사 주요 직무에 대해 현직자들과의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해당 직무의 실제 업무 환경, 채용 과정, 필요 역량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상담은 항공사 내부 인력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직자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소규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부스 방문자들에게는 응모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일부 선정자에게는 제주항공의 기업탐방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탐방 일정과 내용은 추후 별도로 공지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항공산업 잡페어는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국내 주요 항공사와 공항 운영사, 항공 관련 제조업체 등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각 기업이 채용 상담을 비롯해 업계 동향, 직무 정보, 현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구직자와 기업 간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항공업계는 최근 국제선 수요 회복과 함께 채용 수요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축소됐던 인력이 다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박람회는 기업 입장에서도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향후 채용 과정에서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비 지원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세한 참가 안내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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