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한미약품이 멕시코 현지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병 복합제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한미약품은 복합제의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인허가 및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실라네스는 1943년 설립된 멕시코 기반 제약사로, 현지 유통망과 중남미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최근 몇 년간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큐',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플러스',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구구탐스' 등을 멕시코에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지난 5월 실라네스 사업개발(BD)팀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한 바 있다. 현장 방문은 양사 간 기술 협력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계약 체결에 앞서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도 실라네스 본사를 방문해 제조공정 및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향후 마케팅 전략과 출시 일정에 대한 실무 논의도 이뤄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복합제 제형 기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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