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도 소비자 보호 중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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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도 소비자 보호 중시해야"

한스경제 2025-09-15 15:1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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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연합뉴스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시금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1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5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제언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그동안 외국계 금융회사의 여러 조언이 국내 금융시장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는 ‘코리아 프리미엄’의 과실을 함께 만들고 나누는 동반자로서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찬진 원장은 금융소비자 권익 중심의 경영 원칙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는 다양한 글로벌 금융상품을 국내에 도입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면서, "날로 복잡해지는 금융상품 구조 등을 감안하면 외국계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보다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상품의 설계부터 판매 및 사후관리까지의 전(全)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 원장은 내부통제 체계 구축과 사전적 리스크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금융 회사의 중요한 책무이자 핵심 경쟁력이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도 국내 금융시장의 특성과 규제 환경 등을 고려해 효율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사전적인 리스크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금융시장의 역동성을 위한 적극적 투자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기존 주력 산업의 혁신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정과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금융당국은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확대 유도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회사나 투자자들에게는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많이 창출될 것이다"며, "외국계 금융회사도 한국 기업과 자본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외국계 금융사 CEO들은 국내 금융산업의 혁신과 금융시장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해 외국계 금융회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의 질적·양적 성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감독방향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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