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와 안전 워크숍’ 개최

‘2025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에서 이한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직썰 / 임나래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대강당에서 ‘2025 현대건설 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250여개 전 공종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산업안전보건정책 및 안전보건관리 현황 ▲구성원 공동 참여 확대를 통한 안전 패러다임 전환 ▲고위험 작업관리 강화 방안 ▲공종별 건설안전 포럼 등을 논의했다.

사전에 3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2주간 온·오프라인 분임토의를 진행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했으며 실무자 중심의 심층 논의와 개선 방안이 대거 제안돼 실효성 높은 현장 대응책 도출이 기대된다.

이한우 대표이사는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비상 안전 체제를 가동 중이며 협력사의 적극적인 실행이 필요하다”며 “협력사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 신뢰와 사회적 책임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국내 130여개 현장을 대상으로 비상 안전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고위험 작업에는 관리자 의무 배치, 안전감시단을 105명 증원으로 총 2500여명의 안전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22개 고위험 공종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정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스마트 안전장비도 확대 도입됐다. 충격 흡수력이 기존 대비 40% 높은 안전모를 비롯해 근로자의 체온·심박수를 실시간 확인하는 스마트 밴드, 바디캠, 에어백 안전조끼 등이 현장에 보급 중이다.

근로자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이상 행동 발견 시 즉시 작업 중단 및 교육 조치(OUT SYSTEM) ▲22개 언어로 제공되는 QR 기반 교육 프로그램 ‘Time-Out Talk’ ▲매시간 ‘주의 환기 타임’ 운영으로 자율적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