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주민과 학습기관이 함께 만드는 생활 속 평생학습 공간인 '캠퍼스 인 중랑(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범 사업은 '1동 1대학' 연계를 통해 동 주민센터를 생활권 내 캠퍼스로 지정하고, 대학 교수진이 직접 출강해 건강·경제·인문교양·문화예술 등 강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중화1동, 중화2동, 묵2동, 신내2동 등 4개 동과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일대학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신내2동이 가장 먼저 지난달 20일 개강했으며, 나머지 동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개설 프로그램은 ▲ 활력플러스 중장년 헬스케어 ▲ 미학과 함께 현대미술 읽기 ▲ 식물이 들려주는 인문학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시범 운영을 마친 후 만족도와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부터는 참여 동과 대학을 확대할 방침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캠퍼스 인 중랑'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강의를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 협력해 구 전역으로 학습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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