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가 개소 1년만에 395억원 규모의 채무 조정을 성사하는 등 금융·복지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6월 개소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1천372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타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136건, 약 395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성사시켰다.
주요 채무조정 성과는 법원을 통한 개인파산·개인회생이 71건(약 36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한 워크아웃 등이 65건(약 2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아가 센터는 접수된 금융복지 관련 상담 중 총 66건에 대해 행정복지센터,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업해 긴급생계비·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도 실시했다.
향후 센터는 법원 채무조정, 신용회복위원회, 자살예방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원스톱 금융복지 서비스 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는 화성시 향남읍 행정서로3길 50,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하며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송진섭 센터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상담을 통해 시민의 재기를 돕고 나아가 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도시가 화성이라는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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