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 독감 무료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내달부턴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질병청은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5~’26 코로나19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지난 절기와 동일하게 실시되며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입원·입소자이다.
접종은 신규 백신인 LP.8.1 백신으로 시행되며 이전 절기와 동일하게 1번만 맞으면 된다. 단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이전 접종력에 따라 1회 또는 2회 접종이 필요해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아울러 질병청은 코로나19백신과 독감백신은 동일 접종이 가능해 접종기관을 방문했을 때 편하게 동시접종받을 것을 권고했다. 동시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을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면역저하자는 증빙서류(진단서, 소견서, 시설입소확인서 등)를 제시해야 한다. 단 접종의사가 면역저하자로 판단하는 경우 증빙 서류 없이 접종 가능하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매년 코로나19 유행 변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최근 유행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길 적극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