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산재' 시대 오나…8월에만 42건 인정돼 '역대 최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폭염 산재' 시대 오나…8월에만 42건 인정돼 '역대 최다'

모두서치 2025-09-15 13:21:1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올 여름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산재 노동자가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 산재를 인정받은 건수는 42건이다.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8월(12건)과 비교하면 3.5배 더 높은 수준이다.

무더위에 목숨을 잃는 노동자도 있었다. 지난달 기준 3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온열질환 산재가 급증하는 것이 '기후재난 산재 시대'의 전조라고 분석했다. 온열질환 산재 승인 건수는 2020년 13건에서 지난해 51건까지 약 4배 늘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17명이다.

폭염 강도는 기상청 통계로도 확인된다. 최근 발표된 '폭염·열대야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전국 평균 기온은 25.7도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 의원은 "통상 온열질환 산재 신청은 여름이 끝난 10~11월에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사상 최대 기록 갱신은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폭염 휴식권 보장과 산재 예방은 사업장 단속 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산업 구조와 근로환경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