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고등학생이 도박 중독을 고백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는 '청춘 지옥-어른들은 몰라요' 공개 방송 특집으로 꾸며진다. '청춘 지옥'은 소외된 청춘들의 목소리와 고민을 세상에 전달하고, 어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2부작 특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른들은 상상도 못 했던 10대들의 고민이 등장해 오은영 박사와 '오벤져스'를 컬처 쇼크에 빠지게 한다. 특히, 도박 중독 치료 중인 고등학생이 무대 위에 오른다.
이 학생은 "처음엔 3만 원을 넣고 시작했다가 운 좋게 돈을 계속 땄고, 점점 도박에 중독됐다. 지금까지 도박에 총 2,000만 원 정도 썼다. 용돈도 다 쓰고, 부모님 휴대전화로 몇백만 원씩 썼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2차 범죄까지 저질렀다"라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가 밝힌 대한민국 청소년의 도박 문제 또한 충격 그 자체라고. 오은영 박사는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하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약 운반을 하기까지 한다. 한 번 도박에 빠지면 일파만파 상상도 못 할 범죄로 확장된다"라고 전해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
충격적인 고백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에서는 웃음도 함께했다는 후문. 요즘 청소년들은 전화 통화나 휴대전화 메시지가 아닌 '이것'으로 소통한다는 사실이 '오벤져스'를 놀라게 만든 것. 이에 대해 문세윤은 "우리 때는 시티폰으로 연락했는데, 딸이 저한테 DM으로 말을 걸더라"라고 극과 극 세대 차이를 전한다.
'오은영 리포트-청춘 지옥' 고교 특집은 15일 오후 10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 MBC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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