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사용자들은 △실시간 현장 CCTV △바다갈라짐 및 갯벌 지역 물때 알림 △긴급 신고(SOS) 기능 순으로 유용하다고 답했다. 반면 △실시간 CCTV 서비스 지역 확대 △갯벌체험 가능 시간 및 위험 구역 안내 강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편에서는 △실시간 CCTV 서비스 지역을 주요 항만(9개소)에서 해안가(53개소)로 확대 △낚시·해양레저활동 금지구역 표시 △과거 선박충돌, 부유물 감김 등 해양사고 발생 위치 표시 △낚시·이안류 등 생활해양예보지수 제공 화면 등을 새롭게 추가·개선했다.
특히 갯벌 활동 안전을 위해 바닷물의 수위선을 시각적으로 표시해 사용자가 현재 바닷물이 도달한 범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바닷물이 내 위치에 접근할 경우 경고 메시지와 함께 가까운 육지 방향과 거리 정보를 음성 안내하여 야간이나 해무 등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정규삼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장은 "7월 1차 개편 이후 사용자가 약 4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이번 2차 개편을 통해서 국민이 꼭 필요한 '해양레저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며 "가을철 바다낚시와 갯벌 체험 등 해양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해(海)'를 적극 활용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해양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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