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C ‘오늘N’ 2576회에서는 초고층 건물 외벽 청소, 제철 꽃게잡이, 산낙지 볶음, 스페인 팜플로나 이야기가 공개된다.
먼저 ‘수고했어, 오늘도’ 코너의 주인공은 서울 송파구 555m 높이의 초고층 건물 외벽을 청소하는 장우석(28) 씨다. 세계 5번째로 높은 이 건물은 4만 2천여 장의 유리창으로 이뤄져 있으며, 곤돌라에 몸을 맡긴 채 손걸레 하나로 창문을 닦아낸다. 물 대신 규조토를 사용해 청소하는 작업은 무려 6개월 이상이 걸리지만, 전과 후가 확연히 다른 결과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오늘도 바다로’에서는 전북 부안에서 제철을 맞은 꽃게잡이에 나선 어부 이봉국(38) 씨의 하루가 그려진다. 자망 어업으로 잡은 꽃게는 그물에서 일일이 빼내야 해 손이 많이 가지만, 싱싱한 꽃게를 가득 안고 돌아오는 길은 행복 그 자체다. 잡은 꽃게는 직접 운영하는 가공 공장에서 손질해 판매하며, 집에서는 꽃게탕·꽃게무침·꽃게찜을 즐기는 것이 선장의 특권이라 전한다.
‘식(食)큐멘터리’는 경기도 수원에서 만난 산낙지 볶음 이야기다. 30cm가 넘는 대낙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며, 황태 대가리와 황기, 양파껍질로 낸 육수, 보리새우·사과로 만든 양념이 더해져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으로 손님들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보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지구촌 브이로그’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시작점이자 소몰이 축제로 유명한 스페인 북부 도시 팜플로나를 소개한다. 정인보 씨 가족은 발령으로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생활 중이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도시답게 곳곳에 그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올리브나무가 있는 단독주택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문어 요리를 비롯한 현지 음식도 가족의 즐거움 중 하나다.
MBC ‘오늘N’은 매주 평일 오후 6시에 방송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미리보기’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N 9월 15일 맛집 정보
우리낙지한마당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갓매산로 21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휴무없음
-포장 가능
-주차: 인근 골목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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