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비 기자]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관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세제가 수질 오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이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일반 세제의 화학물질은 합성계면활성제, 형광증백제, 인산염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하수도를 통해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 수중 생태계를 파괴한다. 인산염은 특히 녹조와 적조 현상을 유발하여 물고기가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 이렇게 우리의 세탁과 설거지가 결국 물을 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가정에서 배출된 생활 하수 중 세제로 인한 오염 부하량이 상당했으며, 이는 물속에서 분해되지 않아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나라 모든 가정이 일주일에 한 번만 친환경 세제를 사용한다면, 연간 수천 톤의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여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
친환경 세제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져 물에 잘 분해되며, 독성이 없어 수중 생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마트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천연 세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친환경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반드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여 세제 양을 줄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현지 환경 전문가들이 이끄는 '기후행동 실천'을 통해 친환경 세제의 이점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가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오늘부터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여 우리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자. 이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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