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통상본부장 “국익 부합 결과 만드는 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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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통상본부장 “국익 부합 결과 만드는 데 최선”

이데일리 2025-09-15 11:4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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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미국 출국길에 앞서 “국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협상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으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행 비행기를 탔다. 그는 현지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통상당국 관계자를 만나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지난 10~14일 미국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한 후 귀국하자마자 이뤄지는 고위급 릴레이 방미다.

여 장관은 출국에 앞서 고위급의 연이은 방미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 입장에선 전방위로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지난 7월30일(현지시간) 관세 협상을 타결했으나 구체안에 대한 이견으로 협의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당시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6조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앞서 예고한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었다.

그러나 한국의 대미투자 방식을 두고 미국은 직접투자 비중 확대를, 한국은 우리 기업의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 등 간접투자 방식을 제시하며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투자처 결정과 수익 배분에서도 이견을 확인한 상황이다. 협의 장기화 우려 속 미국은 상호관세율을 25%로 올릴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 본부장은 “지금은 균형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만들기 위한 지난한 협상의 과정”이라며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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