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外人 골폭풍’에 상승세 날개…상위 스플릿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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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外人 골폭풍’에 상승세 날개…상위 스플릿 ‘정조준’

경기일보 2025-09-15 11:4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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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FC안양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FC안양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외국인 선수들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탄 안양은 시즌 막판 상위 스플릿 진입의 희망을 키웠다.

 

안양은 현재 11승3무15패(승점 36)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의 주인공은 모두 외국인 선수들이다. 야고와 마테우스가 각각 2골, 모따·유키치·토마스가 나란히 1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연승의 배경으로 ‘위기 의식과 자신감’을 꼽았다. 유 감독은 “3연패를 당하면서 선수들이 현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훈련 집중도가 높아졌고, 대전전 승리가 서울·제주전으로 이어지며 3연승 흐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술적 변화도 주효했다. 기존 4-2-3-1에서 4-3-3으로 전환해 토마스를 좀 더 공격적으로 활용했고, 이 과정에서 마테우스·야고 쏠림 현상이 분산되면서 다양한 선수에게 기회가 갔다.

 

여기에 유키치가 합류해 공격 옵션이 늘어나면서 상대 수비는 이를 막아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질 삼각편대’ 모따(11골·3도움) 마테우스(9골·2도움) 야고(4골·6도움)에 더해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유키치와 토마스도 빠르게 적응하며 외국인 공격진 전체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유 감독은 “우리 팀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적응 시간을 충분히 준다. 경쟁이 치열한 팀처럼 두세 경기 부진했다고 바로 기회를 빼앗지 않는다”며 “이런 환경 덕분에 선수들이 부담을 덜고 실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 감독은 특정 선수 한두 명에게 공격을 의존하는 팀은 상대 입장에서 대비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안양은 외국인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분담하고 있어 상대 수비진에게는 부담이 크다. 다만 외국인 선수 5명을 동시에 기용할 수 없는 만큼 효율적인 조합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공격수 유키치를 최전방 공격수로 올리거나 야고와 유키치를 측면이 아닌 안쪽에서 함께 쓰는 등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안양은 상위 스플릿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 감독은 “힘든 시기를 잘 버티며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선수들도 우리가 아직 부족하다고 자각하고 있어 더 승점을 쌓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남은 4경기에서 최대한 준비해 원하는 목표인 상위 스플릿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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